산불로 시베리아 산림 115만 헥타르 소실 <br />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고온이 산불 원인 <br />산불로 한 달간 이산화탄소 5천9백만 톤 배출 <br />'고온→산불→온실가스→기온 상승' 악순환 계속<br /><br />거대한 불길이 시베리아 타이가 숲을 삼켜버립니다. <br /> <br />주변 소방대와 군인, 헬기까지 모두 동원됐지만 불길은 걷잡을 수 없이 번집니다. <br /> <br />연일 계속되는 산불로 지금까지 잿더미로 변한 산림은 115만㏊. <br /> <br />우리나라 면적의 1/10에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산불 상당수가 접근 불가능한 곳에서 발생해 손 쓸 수조차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지구 온난화로 인한 폭염이 산불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베리아에서도 가장 북쪽에 위치한 베르호얀스크는 기온이 38도까지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높은 기온으로 땅과 숲이 건조해지면서 화재에 취약해진 겁니다. <br /> <br />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2007년부터 10년 동안 영구동토층의 평균 기온이 17도나 올라갔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이 계속되면서 시베리아 지역에서는 지난 한 달 동안 5천9백만 톤에 이르는 이산화탄소가 배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얼음 속에 갇혀있던 막대한 양의 메탄가스까지 배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온이 산불로 이어지고, 여기서 배출된 온실가스가 다시 기온 상승을 가속화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김형근 <br />영상편집 : 임현철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 <br /> <br />#시베리아 #이상고온 #산불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80313332255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